2025년, 국내 철강 수출 환경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미국, 유럽, 중국이라는 주요 무역 상대국에서 동시에 발생하는
**‘삼중 압박’**은 철강업계는 물론 무역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죠.
이번 글에서는 최근 보도된 주요 이슈를 정리하고,
무역업 관점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미국 – 철강 수입에 25% 관세, 다시 강화
2025년 3월부터, 미국은 한국산 철강을 포함한 수입 철강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쿼터 내 수량에 대해서는 관세가 면제되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강화로
면제 혜택이 사라지고 전량 관세 부과로 전환되었죠.
📉 실제로 2025년 3월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액은 약 18.9% 감소했습니다.
수출량은 전년 대비 14.9%나 줄었습니다.
🇪🇺 유럽 – 친환경 규제 &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본격화
EU는 2025~2030년 업무계획에 **‘에코디자인 규정’(ESPR)**을 포함하며
철강 제품에도 재활용 소재 사용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CBAM(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제도가
2026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내년부터 사전 보고 의무가 시작됩니다.
이는 철강을 유럽에 수출하는 업체가 탄소 배출량에 따른 비용까지 부담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 수출업체 입장에선 단가 상승 + 환경 기준 강화라는 이중 부담을 지게 되는 셈이죠.
🇨🇳 중국 – 저가 공세, 내수시장까지 흔든다
중국은 과잉 생산된 철강을 동남아·유럽·한국 시장에 대량 유통하며
강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산 후판은 국내산보다 약 15% 저렴해
한국 내수시장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 철강사들의 비상경영 선언
- 현대제철: 중국 법인 매각에 이어 자회사 구조조정 진행 중
- 포스코: 일본제철 보유 주식 약 4,678억 원 규모 매각 추진
- 업계 공통 대응: 자산 매각 + 친환경 설비 투자 + 고부가가치 제품 전환 모색
📌 무역업 입장에서 시사점은?
- 단가 경쟁보다 전략적 시장 선택이 중요해짐
→ 고관세 국가보다는 FTA 체결국 중심 수출 전략 필요 - 환경규제 대응 역량이 수출성공 열쇠
→ CBAM/ESPR 대응 가이드를 선제적으로 정비해야 - 국내 유통시장도 위협받는 상황
→ 저가 중국산의 국내 유입 확대 = B2B 유통업체에도 타격
🧾 마무리
2025년 철강 수출은 그야말로 ‘관세-환경-가격’ 삼각파도를 맞고 있습니다.
단순 수출 전략만으로는 생존이 어려운 시점.
이럴수록 무역업자도 국가별 규제·정책·기술 트렌드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 지금이야말로 정보력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입니다.
📝 본 글은 국민일보 2025년 4월 20일자 보도(백재연 기자)의 내용을 바탕으로, 블로그 운영자의 무역 관점에서 요약 및 분석한 콘텐츠입니다.
기사 원문 보기 👉 국민일보 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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