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다시 격화되는 미중 무역전쟁 속에서 중국의 태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방어적인 입장을 보였던 중국이 **"미국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는 강경한 메시지를 던지며 협상의 전제조건을 내걸었습니다.
📌 중국 상무부, 관세 철회 없이는 협상 없다
중국 상무부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미국이 진정으로 협상을 원한다면, 먼저 모든 일방적인 관세 조치를 철회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떤 논의도 불가능하다.”
–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
이는 기존과는 달리 협상 테이블에 앉기 위해 미국의 선제적 양보를 요구한 첫 공식 입장입니다.
🔁 트럼프발 고관세 압박, 중국은 반격 중
미국은 현재 중국산 반도체, 철강, 배터리 등 주요 산업군에 대해 최대 145%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적용 중입니다. 반면, 중국도 미국산 제품 3,000여 품목에 대해 보복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미국 기업에 대한 규제도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미국 “협상 중이다” vs 중국 “그런 적 없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미국 재무부 측은 양국 간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중국 외교부는 이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현재 미국과 어떤 형태의 협상도 진행 중이지 않다. 미국이 먼저 진정성 있는 조치를 보여야 한다.”
–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
이로써 양국의 시각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으며, 사실상 협상은 중단 상태로 해석됩니다.
🌐 관세 전쟁의 영향과 향후 전망
구분미국중국
적용 관세율 | 최대 145% | 최대 125% |
주요 품목 | 반도체, 배터리, 철강 | 농산물, 자동차, 석유화학 |
공식 입장 | 협상 지속 원함 | 관세 철회 없이는 불가 |
이번 고자세 발언은 중국의 자신감을 반영합니다. 내수 중심 경제전략 강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더 이상 미국의 관세 압박에 일방적으로 끌려가지 않겠다는 선언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 요약
- 중국은 관세 철회 없이는 협상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입장.
- 미국은 일부 완화 제스처를 취했으나, 중국은 이를 불충분하다고 판단.
- 미중 무역전쟁은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으며, 글로벌 경제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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